부산 KCC

• KCC는 컵 대회에서 KT에 74-84로 패배하고 LG를 92-88로 승리하는 등 2경기 만에 일정을 마쳤습니다. 전창진 감독은 핵심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하려 했지만, 성과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팀은 버튼의 아이솔레이션 플레이로 인해 흐름을 막고, 높이와 피지컬에서 약점을 드러내었습니다. 선수들 중 송교창과 최준용이 결장을 확정지었고, 타일러 데이비스는 무릎 부상으로 팀을 떠났습니다. 리온 윌리엄스를 영입했지만, 그는 개막전 출전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정규시즌 초반에 주축 선수들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 KT

• KT는 10월 초 EASL 경기와 KBL 컵 대회에서 KCC, LG, 가스공사를 차례로 이기며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DB와의 결승전에서 67-77로 패배하며 우승을 놓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허훈의 손목 부상과 정성우의 이적으로 발생한 백업 문제, 해먼즈의 기복한 경기력이 드러났습니다. 아시아쿼터 자리가 여전히 비어 있는 점도 아쉬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정현의 활약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 시즌 심판 판정 스타일이 KT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종합

• KCC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정규시즌 초반 전력이 크게 약화될 전망입니다. 버튼이 중심이 되어 팀을 이끌어야 하고, 이승현 외에는 포스트에서 버틸 자원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편, KT는 허훈의 백업 문제와 해먼즈의 기복이 약점이지만, 전반적으로 팀의 경기력이 좋고 문정현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KCC에 비해 프론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큽니다. KCC는 선수 공백으로 인해 KT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