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햄

• 닛폰햄 파이터스는 선발 투수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상황이다. 카기야 료헤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이번 경기가 그의 마지막 경기로 예정되어 있다. 카기야는 긴 이닝을 던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대신 카네무라 쇼마가 벌크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월요일 경기에서 타케우치와 타이라를 상대로 4점을 올렸으나, 이후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해 패배로 이어졌다. 최근 닛폰햄은 레이예스 원맨팀 같은 모습이며, 불펜은 3이닝 동안 1실점으로 버텼지만, 나바타메 츠바사의 활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라쿠텐

•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의 쾌투로 연패에서 탈출하며, 후지이 마사루(10승 5패, 3.11)가 연승에 도전한다. 후지이는 18일 치바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며, 5일 휴식 후의 강행군을 잘 이겨냈다. 닛폰햄 상대로는 금년 홈에서 부진했지만 원정에서 강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월요일 경기에서 타선은 치바 롯데의 투수진을 공략하며 6점을 올렸고, 최근 원정 타격감이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키시의 완봉 덕분에 불펜도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종합

• 이번 경기는 카기야의 은퇴 경기로 특별한 의미가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카네무라와 후지이의 선발 대결이 주목받는다. 두 투수 모두 막상막하의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라쿠텐은 닛폰햄 원정에서 마지막 한 방이 부족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며, 프란밀 레예스의 홈런을 잘 제어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닛폰햄은 은퇴 경기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집중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 흥미로운 경기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