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 LG 트윈스는 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하고 디트릭 엔스가 시즌 13승을 위해 출전한다. 롯데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투구 흐름이 방해받았다. 특히 두산 상대에서는 낮 경기에서 제구가 흔들리는 경향이 있어 기대치가 낮을 수 있다. LG 타선은 더블헤더에서 흐름이 끊기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특히 김현수의 찬스에서의 부진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불펜 소모를 최소화한 것은 다행이다.

두산

• 두산 베어스는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조던 발라조빅이 시즌 3승에 도전 중이다. 발라조빅은 키움과의 경기에서 4.2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펼쳤지만, 투구 내용의 기복이 심하다. 두산은 전날 더블헤더에서 1차전 14점 대승 후 2차전 완봉패를 당했는데, 에르난데스의 퇴장이 없었다면 1차전 승리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 소모를 줄인 점은 긍정적이다.

종합

• 양팀은 전날 더블헤더에서 1승씩을 나누었고, 2차전에서 LG가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낮 경기에서는 디트릭 엔스와 조던 발라조빅의 안정적인 투구를 기대하기 어렵고, 불펜 싸움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두산은 김택연이라는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있지만, LG는 유영찬의 불안정한 마무리가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