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1도 약간 얻어걸린거긴 하지만,
오겜2는 감독이 애초에 돈벌생각으로 만든거라 완성도가 떨어짐

1에서 먹혔던 코드 + K신파 덧칠하고
뜬금 없이 한국가요 Bgm으로 쓰고
불필요판 PC를 끼얹으면서 이야기를 산으로 가게 만듬

특히 수억 수십억 빚져서 인생역전하러 들어온 사람들이
왜 이 게임의 시스템과 싸워야하는지에 대한 납득이 1도 안됨..
그러기 위해 애꿎은 참가자들 몇명을 희생시키는 건 더 심각한 아이러니

심지어 이 와중에 시즌2 라고 부르기 민망한 이야기 마무리
이럴거면 시즌3가 아니라 시즌 2-2 로 명명해야 할 듯?

정리하면 감독의 돈욕심 + 개똥철학의 콜라보로 쌓은 애매한 작품이 됨

그래도 1편은 진짜 예술이었고 (특히 공유는 완전 대박)
배우들 연기는 전반적으로 훌륭했음
근데 몇몇 배우는 굳이 왜 그 배우를 썼는지 의아할 정도?? 이진욱이라거나..